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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균 발명가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686
* 신석균 발명가

 “발명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며 인류의 역사는 발명의 역사이고 발명이 인류의 문화를 선도합니다.” 지난 60여년 동안 4000여건을 발명,‘발명의 천재’이자 ‘한국의 에디슨’으로 불리는 신석균(申錫均.71·서울 중구 순화동)씨.

 아이디어 떠오르면 반드시 메모 신씨의 발명품중 1000여건에 달하는 특허· 실용신안·의장이 국내에 등록됐으며 미국·독일 등 외국에서도 30여건의 발명품이 특허등록을 받았다. 이 가운데 60여건이 상품화 돼 1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획득했다. 그러나 신씨는 발명에만 전념하기 위해 자신의 발명품들을 직접 기업화시키지 않아 돈을 벌지는 못했다. 지금도 언제 어디서든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갖고 다니는 발명수첩에 깨알같은 글씨로 메모를 하는 그는 고희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젊은이보다 훨씬 왕성한 발명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 수첩에는 설계도와 함께 러시아어를 비롯해 영어·일어 ·불어·스위스어·독어로 음과 뜻을 뒤섞은데다 자신만의 암호로 써놓기 때문에 신씨 외에는 누구도 알아볼 수가 없다.

 60여년동안 무려 4000여건 평생을 발명과 함께 살아온 그는 소년시절부터 자연및 사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았다. 황해도 평산군 남원읍 구세군 유치원을 다니던 중 세발자전거를 타고 유치원에 가려다가 비가 오자 우산에 셀로판지로 창을 내 ‘창달린 우산’을 발명한 것을 시작으로 그의 재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이는 것 모두에 호기심을 가졌던 그는 장독에 구멍을 내 떨어지는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기도 하고 수박에 오이를 접붙인다고 수박밭을 망치기도 했다.

 17년 전부터는 하루 1건씩 발명일기를 작성하고 5년 전부터는 1주일에 1건씩 특허를 출원하는 등 그의 발명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같은 메모 습관으로 신씨는 순간적으로 발명하기도 하지만 지난 77년 발명한 ‘파이프가 달린 자동소화 궐련’은 무려 27년이나 걸렸다.

 초등학교교과서에도 소개돼 그동안 신씨가 발명해 국제무대에 널리 알려진 것은 모자 안에 쏙 들어가는 ‘소형 솔라셀 라디오’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우유팩의 효시가 된 ‘절첩식 컵’과 ‘위폐감식기’ ‘자동반복 테이프’ ‘수면학습기’ ‘임신조절 컴퓨터’ ‘365일 바이오리듬 컴퓨터’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같은 발명으로 그는 지난 91년부터 96년까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교과서인 ‘사회과 탐구’에 한국의 에디슨으로 2 쪽에 걸쳐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다발명 기록은 물론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전시회에서 수상한 98개의 메달은 누구도 깨지 못할 세계최다 발명상 기록으로 지난 93년부터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또 세계 천재회의 주최 발명대회에서는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8년 연속 금메달을 땄으며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천재컵도 지난 92.93.95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 4번이나 차지하는 등 국내보다 국제적으로 더욱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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