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북쪽을 가르치는 컴퍼스 '나침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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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주중 | 등록일 | 11.02.16 | 조회수 | 259 |
* 항상 북쪽을 가르치는 컴퍼스 '나침반' 등산의 필수품인 나침반은 어떤 원리로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것일까? 컴퍼스라고도 불리는 나침반은 옛날부터 북쪽을 가리켜 배의 항해를 돕는 계기였다. 이러한 나침반이 오늘날에는 배뿐만 아니라 항공기의 행로를 지시하고, 또한 천체나 지상에 있는 물체의 방위를 측정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 초기의 나침반은 현대의 나침반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초기 나침반은 자석화된 바늘을 상자 속에 띄워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게 한 장치였다. 이것은 자침이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남북 방향을 가리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자침이 항상 남북 방향을 가리킨다는 사실은 이미 옛날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나침반을 맨 처음 만든 것도 중국사람이다. 중국 사람은 기원전부터 이미 자석이 철을 끌어당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자석이 철을 끌어당기는 것은 마치 인자하신 어머니가 아기를 끌어당기는 것 같다고 하여 옛날에는 인자한 돌, 즉 자석(磁石)이라고 썼다. 그 뒤 중국 사람은 가벼운 나무로 만든 고기의 배에 자석을 넣고 물에 띄워 남북을 알았다고 한다. 이것을 지남어라고 하는데 바로 지남침의 시작이었다. 이렇게 처음에 점치는 데서 쓰이기 시작한 자석은 11세기 무렵에는 항해에도 쓰이게 되었다. 중국 배에서 쓰이던 지남어가 그 무렵 많이 건너왔던 아라비아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그것이 다시 유럽에 전해져 오늘날의 나침반으로 발달되었던 것이다. 처음 페르시아의 항해가들에게 전해진 나침반은 후에 그것을 베니스인들에게 전해주어 서방 사람들에게 전해진 것이다. 이 나침반을 이용하여 재벌이 된 한 일본인의 얘기를 소개해 보겠다. 일본의 젊은 등반가 야마시타는 일본의 산이라는 산은 모조리 정상을 정복할 정도로 등반에 관한 한 전문가였다. 그러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고 그만 야마시타도 등반 도중 길을 잃고 말았다. '나침반을 어디에다 두었지?' 야마시타는 전문가답게 침착하게 배낭을 이리저리 뒤졌다. 이럴 때 당황하는 것은 사건을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일은 꼬이기 시작, 하필이면 나침반을 가져오질 않은 것이었다. '큰일이군. 벌써 어두워지고 있는데...' 야마시타는 서서히 불안해졌다. 당일코스였기 때문에 음식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주위는 어둑어둑하니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이거 원, 초행이라 도통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있나?' 한참 동안 길을 헤매던 야마시타는 털썩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 이젠, 배까지 고픈데.' 야마시타는 시장기가 돌자 허리에 찬 물통을 끌러 꿀꺽꿀꺽 물을 마셨다. '아, 시원하다. 물이라도 있었으니 다행이야. 그나마 물통도 안가져 왔다면 정말 큰일날 뻔했지.' 야마시타는 물통이 없었으면 완전히 탈진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니 아찔했다. 그는 곧 물통의 뚜껑을 꼭 조여 닫았다. 그 순간, 야마시타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무리 가깝고 낮은 산이라도 등산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물통은 가져간다. 그렇다면...' 야먀시타는 물통 뚜껑에 나침반을 붙여놓으면 나침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 한번 만들어보자. 나침반을 챙기지 않고 길을 잃어 헤매는 사람에게는 분명 고마운 발명품이 될 거야.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이 산을 내려가야지.' 야마시타는 흐뭇했다. 비로 주위는 밤이 되어 쌀쌀하고 낯선 곳이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었다. 얼마 후, 그는 자신의 생각대로 물통 뚜껑에 나침반을 붙인 발명품을 실용신안으로 출원하여 등록을 했다. 그것은 곧바로 시작되어 시판되기 시작해 야마시타는 발명가로 유명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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