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 고무발명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402
 고무발명

찰스 굿이어 (Goodyear, Charles) [1800.12.29~1860.7.1] 
미국의 발명가, 고무공업 개척자.
고무의 '열가류법'을 개발하여 현재 사용되는 타이어의 탄성과 강성을 가능하게 한 인물인 찰스 굿이어는 1800년 미국 뉴 헤이번에서 출생했다. 
그는 아버지가 경영하는 철물점에서 일하다가 철물점이 문을 닫은 이후 고무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837년에 미국 정부와 우체국 행낭을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행낭제작에 쓰이는 고무섬유가 고온에서는 견디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해결법을 고민하던 중 나다니엘 헤이워드가 고무에다 유황 성분을 첨가하면 좀 더 탄성이 좋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굿이어는 헤이워드의 아이디어가 대단히 획기적이라는 생각에 그 아이디어를 사게 되었다. 
평소에 굿이어는 천연고무가 고온에서는 쉽게 녹아 내리고, 영하의 저온에서는 얼거나 갈라지는 것 때문에 사용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839년 어느 날 유황이 섞인 천연고무를 뜨거운 난로 위에 두고 손님을 맞으러 나갔다 들어와 보니 새까만 숯처럼 타 있었다. 그런데 숯처럼 타버린 고무를 만져보니 단단하고 탄력도 좋은 물질이 되어 있었고, 이것이야말로 지금까지 찾던 고무라는 판단을 하였다. 
이것이 굿이어가 개발한 '열가류법'으로, 고온에서는 고무성질을 가진 분자가 분리되어 녹아서 끈적하게 되던 것이, 유황성분이 섞인 고무분자가 '열'을 받으면 분리되지 않고 단단하게 연결되어 고무 특유의 탄성이 유지되는 원리였던 것이다. 
이렇게 열가류법의 개발로,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고온에서도 단단하고 탄력있게 유지되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를 얻을 수 있었다. 
1844년 굿이어는 열가류법으로 특허권을 얻었으나 오랫동안 특허권 침해 문제로 소송에 휘말렸다. 그러던 중 1851년 그의 특허하에 개발된 여러 상품이 전시되었던 영국 국제 박람회에 참석하였고, 영국에서 공장을 설립하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에서 기술적, 법적 문제로 인해 굿이어의 특허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고, 굿이어는 프랑스에서 큰 빚을 지게 되어 1855년에 프랑스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다. 굿이어의 특허로 다른 사람들은 굉장히 돈을 많이 벌었지만 정작 그가 죽을 때 남긴 것은 200,000달러가 넘는 빚이었다. 
그가 쓴 저서 탄성고무등 다른 도서도 남아있다.
  
▣훈화 내용 : 굿이어는 그의 노력에 비해 불행한 발명가였음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의 발명으로 인해 고무 산업은 획기적인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 또한 그 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이는 그의 공이 아닌가 싶다.
이전글 ☆ 할머니 발명가
다음글 ☆ 간단한 발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