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충북교육과학연구원으로 체험학습을 갔다.

과학자가 꿈이었을 때도 있었던 나는 과학전시관 이야기에 전날부터 설레였고 기대가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꿈돌이 광장, 체험의 광장, 탐구의 광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 나는 탐구의 광장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곳엔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것이 있었다. 자기부상열차의 원리를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크기와 속도가 같다면 정말 완벽한 자기부상열차였다. 자석의 척력을 이용하여 차체를 뜨게 한 다음 리니어모터의 추진력으로 움직여 달리게하는 원리였다. 나는 단순히 자석만을 이용해 뜨고 달리게 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원리도 그 안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책을 통해서 봤을 때는 이해도 잘 되지 않고 어렵기만 했던 과학의 원리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몸으로 체험을 해 보니 재미있고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나처럼 과학이 어렵고 힘들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과학 전시관이나 그 밖에 과학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하하고 권하고 싶다. 그렇게 한다면 과학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